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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 정일우, 애절한 눈물연기 `화제`
입력 2011-05-06 11:10 

'꽃미남 스케줄러' 정일우의 뜨거운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 15회에서는 이수(정일우 분)가 술에 취해 다른 여자와 있는 사진을 본 지현(남규리 분)이 이경(이요원 분)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묻기 위해 이수를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지현은 이수가 바람을 펴서 이경과 헤어졌고 이수의 배신으로 이경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그를 의심했다.
이에 이수는 "그럴 리가 없다"며 자신도 모르게 지현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급기야는 이경의 몸을 빌린 지현과 두 사람이 헤어지던 날의 이경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그녀의 존재를 기억해냈다.

그동안 밝고 활기찬 스케줄러의 모습을 보여줬던 정일우는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눈물 연기로 5년 전의 가슴 아픈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촬영이 끝난 후 정일우는 "감정을 유지하면서 촬영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수의 감정이 변화될 수록 나중에는 오열을 하게 되는데, 감정 변화에 따른 연기와 그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며 촬영을 이어나가는 것에 가장 많은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상대 배우인 요원이 누나가 이번 씬을 촬영할 때도 집중해서 감정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그 동안 보여드렸던 스케줄러의 밝았던 모습이 아닌 송이수의 아픈 과거, 진지한 모습 등을 주로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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