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생이 생각하는 효도 1위, 불효 1위는?
입력 2011-05-06 10:21  | 수정 2011-05-06 10:30

어버이날을 맞아 대학생들이 꼽은 최고의 효도는 ‘학비 부담 덜어드리기로, '최악의' 불효는 ‘부모님께 화낼 때 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어버이날을 맞아 대학생 1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학비 부담 덜어드리기가 46.7%로 대학생이 생각한 최고의 효도로 꼽혔다.

학비 부담 경감 다음으로는 ‘취업하기(28.1%), ‘대화상대 해드리기(15.3%), ‘용돈 드리기(7.3%), ‘기타(2.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가장 불효한다고 생각될 때는 ‘부모님께 화낼 때(29.2%)가 1위로 꼽혔고, ‘성적이 안 좋을 때(23.1%), ‘가정환경을 탓할 때(17.2%), ‘용돈을 받을 때(11.4%), ‘등록금 고지서를 드릴 때(11%), ‘취업이 안될 때(8.2%) 등의 대답이 나왔다.


부모님께 평소에 하지 못한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합니다(33.6%), ‘건강 꼭 잘 챙기세요(14.81)가 2위에, ‘앞으로 잘할게요(16.6%)등의 순이었다.

또 ‘제 걱정하지 마세요(9.6%), ‘걱정 끼쳐드려 죄송해요(9%), ‘꼭 좋은 회사에 취업할게요(8.9%), ‘저만 믿으세요(8.2%)도 하고 싶은 말로 꼽혔다.

대학생들은 부모님께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널 믿는다(24.3%), ‘난 언제나 네 편이다(23.3%), ‘네가 있어 든든하다(21%), ‘사랑한다(14.2%), ‘네 선택이 옳다(13.5%) 꼽았다.

한편, 대학생들은 스스로 효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363%)고 생각하는 대학생이 ‘그렇다(26.3%)고 생각하는 이들보다 많았다. ‘보통이다는 37.6%였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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