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6월 금융권 주총, 금감원 쇄신 시험대
입력 2011-05-06 09:24  | 수정 2011-05-06 09:40
신영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 등 3월 결산법인인 증권ㆍ보험사의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감사직에 어떤 인물이 기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비리와 직무유기 등으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금융감독원이 때늦게 금융회사 '낙하산 인사 관행'을 깨겠다고 밝혀, 이번 주총이 금감원의 쇄신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동안 금감원은 인사적체 해소차원에서 낙하산 감사를 내려 보내 42개 증권사 가운데 31곳의 상근감사가 금감원 출신이며 금융계 감사가 45명에 달할 정도로 싹쓸이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금감원을 전격 방문해 "서민은 피땀을 흘리는데 연봉 9,000만 원 받는 사람이 대주주 비리에 합세했다"며 금감원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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