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림청 헬기 추락…2명 사망
입력 2011-05-06 09:12  | 수정 2011-05-06 09:39
【 앵커멘트 】
어제 강원도 강릉에서 실종된 헬기가 수색작업 하루 만에 발견됐습니다.
조종사 등 탑승자 2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결국 탑승자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죠.?



【 기자 】
어제 실종된 산림청 헬기가 20시간여 만에 발견됐는데요.

전소된 헬기와 함께 시신 2구도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조종사 48살 임 모 씨와 정비사 56살 박 모 씨입니다.

임 씨의 시신은 발견 당시 전소된 동체 안에서, 박 씨는 동체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어제 오전 10시 10분쯤 산불예방 계도 방송을 위해 강릉에서 이륙한 후 30여 분만에 교신이 끊겼습니다.

헬기는 무전이 끊긴 지점에서 멀지 않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의 산악지대에서 발견됐습니다.

산림청은 시신을 전소된 헬기 안에서 발견한 시신 2구를 수습해 근처 강릉 아산현대병원 장례예식장으로 운구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헬기가 불에 타 전소한 것으로 미뤄 추락한 뒤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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