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 "파키스탄 정보국이 빈 라덴 도왔을 것"

오사마 빈 라덴이 최근까지 파키스탄에서 숨어지낼 수 있었던 것은 파키스탄 군부나 정보당국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정부 고위관계자 등의 발언을 인용해, 빈 라덴이 파키스탄 내 엘리트 군사학교와 불과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은신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같이 전했습니다.
유럽 정보국 간부도 빈 라덴의 은신에는 의심할 여지없이 파키스탄군 정보국의 보호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빈 라덴의 소재를 알고 있었다거나 숨을 곳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