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화호서 독침 쏘는 교란생물 2종 발견
입력 2011-05-05 16:51  | 수정 2011-05-06 02:48
국토해양부는 서울대 연구팀이 경기도 시화호에서 해양생태계 교란생물 제어기술 개발 연구용역을 수행하다 플랑크톤 성 교란생물 2개 종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신종을 시화호 지명을 인용해 '파라짐노디니움 시화엔스', '자이로디니엘럼 시화엔스'로 각각 이름을 지었습니다.
연구팀은 두 신종을 분리 배양하고 나서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정밀 관찰한 결과 이들은 독침을 하고 있고, 독침을 쏘아 다른 생물을 마비시킨 후 공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독침은 해파리나 산호, 말미잘 등이 가진 독침의 원시적인 형태로, 앞으로 해양 생물의 독침 기능과 피해를 줄이는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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