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일유업 우유를 비롯해 시판 중인 우유에 대한 '포르말린'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섣부른 관련 내용 공개가 혼란만 일으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시판 중인 우유 9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을 비롯해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등 4개 회사 제품 모두에서 포르말린이 검출됐지만, WHO가 정한 자연생성범위 내로 인체에 무해한 극미량입니다.
검역원은 포르말린이 젖소의 대사과정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르말린이 들어간 사료를 사용해 논란이 된 매일유업 제품과 나머지 제품들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유해성 검증도 없이, 관련정보를 섣불리 흘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막대한 피해는 물론,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증폭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포르말린 사료가 사용된 것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안전성 여부를 떠나 사용 중단을 권고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일유업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이번 사태로 매출이 크게 줄고, 회사 이미지 손상 등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매일유업 우유를 비롯해 시판 중인 우유에 대한 '포르말린'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섣부른 관련 내용 공개가 혼란만 일으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시판 중인 우유 9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을 비롯해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등 4개 회사 제품 모두에서 포르말린이 검출됐지만, WHO가 정한 자연생성범위 내로 인체에 무해한 극미량입니다.
검역원은 포르말린이 젖소의 대사과정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르말린이 들어간 사료를 사용해 논란이 된 매일유업 제품과 나머지 제품들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유해성 검증도 없이, 관련정보를 섣불리 흘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막대한 피해는 물론,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증폭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포르말린 사료가 사용된 것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안전성 여부를 떠나 사용 중단을 권고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일유업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이번 사태로 매출이 크게 줄고, 회사 이미지 손상 등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