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리온 비자금' 서미갤러리 대표 영장
입력 2011-05-04 11:39  | 수정 2011-05-04 11:50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에 대해 수십억 원을 횡령하고,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리온그룹이 고급빌라 '청담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조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비자금 40억여 원을 입금받아 미술품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돈세탁'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다음 주 월요일(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립니다.
한편, 홍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문제의 40억여 원이 정상적인 거래 과정에서 오고 간 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