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 “팀과 가족에 사과”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추신수는 지난 2일 새벽(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셰필드레이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곧바로 풀려난 추신수는 현재 오클랜드와 LA에인절스 원정 6연전을 치르기 위해 팀에 합류했다.
추신수는 숨을 내쉬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음주 테스트에서 두 차례 이상 법정 기준인 0.08％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성명을 통해 인디언스 구단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에 추신수는 우리 가족과 팀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흐트러지지 않고 팀의 승리를 위해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