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앰네스티 "북 정치 수용소 규모 크게 증가"
입력 2011-05-04 10:01  | 수정 2011-05-04 10:10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규모가 크게 증가해 현재 약 20만 명이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앰네스티가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수용소 4곳의 최신 위성사진을 공개한 뒤, 2001년과 비교할 때 새 건물이 들어서는 등 규모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수용소의 식량 사정도 매우 열악해, 수감자의 40%가 영양실조로 숨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샘 자리피 앰네스티 아태 지부장은 "김정은의 부상과 정치 불안정성 심화로 수용소 규모가 증가하는 것 같다"면서 "즉시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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