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대하며 국회의사장 중앙홀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비준안 처리에 합의한 것에 대해 "눈물짓는 사람이 없게 하자고 했던 야권 연대의 정신이 무너지는 것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도 "야4당 정책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기만행위"라며 "야권 연대를 지키고 싶다면 민주당은 한나라당과의 합의를 파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27 재보선 연합공천 협상에 참여했던 시민단체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FTA의 독소조항 등에 대한 전면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당이 FTA 처리에 합의한 것은 야권 연대 정책 연합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노당은 본회의가 예정된 내일(4일) 오후까지 밤샘 농성을 벌이기로 했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FTA 비준안 처리에 나설 경우 강력히 저지하기로 해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비준안 처리에 합의한 것에 대해 "눈물짓는 사람이 없게 하자고 했던 야권 연대의 정신이 무너지는 것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도 "야4당 정책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기만행위"라며 "야권 연대를 지키고 싶다면 민주당은 한나라당과의 합의를 파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27 재보선 연합공천 협상에 참여했던 시민단체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FTA의 독소조항 등에 대한 전면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당이 FTA 처리에 합의한 것은 야권 연대 정책 연합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노당은 본회의가 예정된 내일(4일) 오후까지 밤샘 농성을 벌이기로 했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FTA 비준안 처리에 나설 경우 강력히 저지하기로 해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