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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실제로 로또 당첨되면? 아무에게도 얘기 안해"
입력 2011-05-03 15:40 

배우 성유리가 복권에 당첨되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유리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극본 서숙향/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 로또에 당첨되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극중 성유리는 3대째 식모살이를 하는 노순금 역을 맡았다. 빼어난 미모가 완력과 깡, 입담에 가려진 순금은 우연히 산 복권으로 100억 돈벼락을 맞지만 이를 숨긴 채 식모생활을 계속한다.
이날 성유리는 실제로 로또에 당첨된다면? 이라는 질문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성유리는 예전에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로또에 당첨되도 불행한 삶을 사는 분들이 있더라”며 나는 평생 조금씩 나몰래 조금씩 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맨스타운은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식모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낸 드라마로 성유리 정겨운 민효린 김민준 이경실 박지영 등이 출연한다.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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