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애널리스트 보고서, 상장 종목 절반만 다뤄
입력 2011-05-03 14:04  | 수정 2011-05-03 14:11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가 6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애널리스트 분석 보고서는 여전히 일부 종목에 편중돼 있고, 투자의견도 '매수' 일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분석한 '애널리스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투협 등록 애널리스트 수는 1천575명으로 애널리스트 등록제도를 시행한 2004년 말 800명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지난해 발간된 전체 리포트는 8만 4천667건으로 2005년 5만 683건과 비교해 67% 증가했지만, 분석한 종목은 885종목으로 전체 상장 종목의 48%에 불과했습니다.
2005년 이후 6년간 나온 투자의견별 리포트 비중을 보면 매수 의견 비중이 평균 79.3%에 달한 반면 매도 또는 비중감소 의견을 낸 리포트는 0.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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