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용융자 과열…금융당국 감시 강화
입력 2011-05-03 13:43  | 수정 2011-05-03 13:53
주식거래를 위해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리는 신용융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9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가 6조8천96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2007년 6월 26일 7조105억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주가가 급락하면 신용융자 거래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고 '리스크 관리 모범 규준'과 '신용거래 융자 핵심설명서' 개정해 증권사들에 통보했습니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주가 하락에 따라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추가담보 납부요구를 통지하는 경우 SMS문자메시지와 함께 전화, 이메일, HTS 팝업 등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추가 반대매매 수량을 산정할 때 신용 제공 비율이 아닌 반대매매 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방식으로 수량을 산정하도록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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