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오늘 연평·백령도서 사격훈련 실시

해병대사령부가 오늘 오후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합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연례 해상사격훈련은 서해 연평도 동남쪽과 백령도 서남쪽 해상사격구역에서 K-9 자주포와 벌컨포, 81mm 박격포 등을 투입돼 진행됩니다.
지난 3월 말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주일미군 소속 해병대 연대장과 대대장 1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주일미군은 현재 유사시 오키나와의 미 해병대 병력을 한국에 신속히 전개하기 위한 '한국전개훈련'을 경기도 일대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