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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터줏대감' FA 추승균, "다른 팀 관심 없다"
입력 2011-05-02 14:38  | 수정 2011-05-02 18:51
【 앵커멘트 】
지난 2010-2011 프로농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KCC의 맏형 추승균 선수가 이번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요.
"KCC에 미래를 걸겠다"라는 굳은 다짐을 밝혔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CC의 전신 현대 시절을 포함해 무려 14시즌을 한 팀에서 보낸 추승균.

이번 우승까지 다섯 차례 챔피언 반지를 낀 베테랑이 자유계약 선수라는 농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추승균 / KCC 이지스 포워드
- "지금은 다른 팀 갈 생각 전혀 없고요. 이 팀에 계속 남아서 제 미래를 걸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은 현역 선수 생활과 이후 지도자로서의 농구 인생을 KCC에서 이어갈 생각입니다.

▶ 인터뷰 : 추승균 / KCC 이지스 포워드
- "나이가 있으니까 (선수 생활을) 오래하지는 못할 거 같고요, 그렇게 때문에 코치나 감독 쪽으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이번 FA가 결정을 내려줄 것 같습니다."

추승균이 추구하는 농구는 조직력의 팀워크 농구입니다.


여기에다 선배 감독들의 지도 스타일도 공부 중입니다.

▶ 인터뷰 : 추승균 / KCC 이지스 포워드
- "허재 감독님도 계시지만 그런 카리스마적인 면이나 선수들을 아우르는 모습이 되게 좋고요. 신 감독님(신선우 감독)도 하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배우고 싶고요."

화려한 현역 생활 마감과 그 이후까지 준비 중인 추승균이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은 언제나 KCC 소속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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