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저축은행 7조 원대 경제범죄…21명 기소
입력 2011-05-02 13:56  | 수정 2011-05-02 14:00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불법 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 그룹 박연호 회장 등 대주주와 임원 10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회장 등은 4조 5천9백억 원 상당을 대주주 등에게 신용을 공여하고 5천억 원을 부당 대출하는 등 7조 원대의 경제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공격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로 사세를 확정하면서 120개의 특수목적회사를 만들어 대출한도 규정을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외부에서 박 회장 등의 불법대출을 방조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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