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청춘의 선택-해병대 교육훈련단'을 주제로 지난 3월 입소한 해병대 신병 1137기 720명의 신병훈련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들 가운데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인기 절정을 달리던 순간 해병대 자진 입대한 현빈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수 동기 중 최고령자인 현빈은 톱스타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벗고 일반인 김태평으로 돌아가 거친 진흙바닥을 뒹굴며 해병대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방송에서 현빈은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수여받은 직후 "지금 이순간 가장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앞으로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지난달 22일 5주간의 신병 훈련을 마쳤으며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12년 12월 전역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다큐 3일'은 전국기준 11.5%의 시청률을 기록, 전 주 대비 4.8%P 상승하며 '현빈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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