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 5백억 달러 '눈앞'…대일 수출 늘어
입력 2011-05-01 14:46  | 수정 2011-05-01 23:35
【 앵커멘트 】
지난달 수출이 30%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일본 수출은 늘고 대일 적자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액은 497억 7천3백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월간 수출액로는 사상 최고치로, 하루 평균 수출액도 21억 2천만 달러로 역시 최대치입니다.

수출액 증가의 일등공신은 석유제품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올라 80% 증가했고 선박도 고부가가치 선박인도가 확대돼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단가 하락으로 반도체와 액정디바이스 등은 수출액이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대일 수출이 70%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439억 5천백만 달러로 24% 늘어났습니다.

유가와 석탄, 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이 컸습니다.

수입액이 늘었지만 수출 상승세도 지속돼 무역수지는 58억 2천3백만 달러 흑자로 파악됐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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