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걸프전 미 피해자에 4억 달러 배상
입력 2011-05-01 06:18  | 수정 2011-05-01 06:19
이라크 국회가 지난 1990년 걸프전 당시 사담 후세인 정권에 의해 고문 등 피해를 봤다는 미국인들에게 미화 4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천276억 원을 배상하는 정부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라크 국회는 현지 시각으로 30일 의원 226명이 표결에 참여해 이같은 배상 안을 과반수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반미 이슬람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의원들은 표결 전 의사당을 빠져나갔습니다.
한편, 이라크는 아직도 석유 판매 수입의 5%를 쿠웨이트 배상기금으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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