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튀니지서 죄수 800여 명 무더기 탈옥
입력 2011-04-30 05:02  | 수정 2011-04-30 05:03
튀니지 교도소 2곳에서 일부 감방에 화재가 발생한 틈을 타 죄수 800여 명이 무더기로 탈옥했다고 관영통신사가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카세린 교도소에서 감방 2곳에 화재가 발생한 뒤 500여 명의 죄수가 탈옥했고, 가프사 교도소에서도 300여 명의 죄수가 탈옥했습니다.
튀니지에서는 지난 1월 독재정권을 몰아낸 '재스민 혁명'이 성공하고 나서도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됐으며, 특히 벤 알리 전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한 직후 불안정한 틈을 타 1만 1천여 명의 죄수가 탈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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