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행자 앞에서 스스로 '멈춰'…똑똑해진 자동차
입력 2011-04-30 05:02  | 수정 2011-04-30 09:59
【 앵커멘트 】
주행 중 발생하는 돌발상황을 운전자보다 먼저 감지해 반응하는 차가 있다면 한결 마음이 놓이겠죠.
이처럼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똑똑한 자동차를 윤영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거리를 주행하는 중에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

운전자가 이를 미처 알아채지 못하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자동차라면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경보가 울리는 데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보행자 1m 앞에서 차량이 급제동합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자동차에 부착된 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해 이처럼 자동으로 차를 멈춰 세우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철호 / 볼보코리아 사장
- "기존의 안전장치는 차량이 사고 났을 때 내부의 승객을 보호해주는 안전장치 위주로… 지금 차량의 안전장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똑똑해지면 어려운 주차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차 한 대가 겨우 들어갈 좁은 공간이지만, 핸들이 알아서 움직일 동안 운전자는 브레이크만 밟아주면 됩니다.

일렬 주차 보조 시스템을 처음으로 상용화했던 이 수입차 회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직각 주차도 자동으로 해주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좁은 자리에서 차를 빠져나가게 하는 '탈출 기능'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박동훈 /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 "개성이 강한 차기 때문에 특히 젊은 층에 상당히 어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날로 똑똑해지는 자동차.

소비자들은 더 편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 kais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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