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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측 음원 사이트에 별도 차트 요청
입력 2011-04-29 15:22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국내 음원 유통사이트에 '나는 가수다' 차트를 따로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나는 가수다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신정수PD는 음원 유통사에 순위에서 ‘나는 가수다 음원을 따로 빼 별도의 차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다”며 ‘나는 가수다 음원이 기존 가수들의 음원을 잠식한다는 비판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당장 ‘나가수 음원 차트가 따로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PD는 음원유통사들이 이 같은 요청이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시스템을 바꿔야 할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나는 가수다는 수익의 일부를 가요발전을 위해 기부하며 가수와 MBC의 수익 배분 비율을 조정했다. 신PD는 퍼센테이지는 공개할 수 없지만, 가수들이 더 많이 가져가고 MBC가 더 적게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수익 구조에 대해 유통사의 횡포가 더 중요한 문제다. 국내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 음원사업이 어떤점이 개선돼야 하는지 봐주셨으면 한다”며 유통사의 수익 요율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청중평가단의 투표를 1인3선제로 바꾸는 등 시스템을 다소 변경해 5월 1일 다시 방송을 재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범수, 박정현, 이소라, 윤도현 등 기존출연자와 BMK, 김연우, 임재범 등 새로운 도전자가 출연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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