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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타격감 상승
입력 2011-04-28 16:55  | 수정 2011-04-28 16:56
【 앵커멘트 】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정상 궤도로 끌어올렸습니다.
오릭스 이승엽도 깔끔한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4회 완벽하게 밀어칩니다.


쭉쭉 뻗어간 타구는 왼쪽 펜스를 맞는 2루타로 이어집니다.

1회 첫 타석에서도 가볍게 밀어, 좌전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3푼9리로 끌어올렸습니다.

6회 1사 3루에서는 추신수를 의식한 상대 벤치의 고의 4구 작전도 나옵니다.

곧이어 시즌 6호 도루로 상대의 빈 곳을 찌릅니다.

못하는 게 없는 멀티플레이어 추신수의 위력입니다.

2타수 2안타에 4사구 두 개를 얻어내며 100% 출루율을 기록한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7-2로 승리, 15승 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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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와타나베 슌스케의 노련한 투구에 오릭스 타자들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합니다.

6회 이승엽이 와타나베의 공을 정확하게 밀어쳐서 좌전 안타를 만들자, 1루 주자 기타가와가 손뼉을 치며 격려합니다.

4타수 1안타 볼넷 하나로 시즌 타율은 1할7푼에 머물렀지만, 팀 분위기를 살리는 의미 있는 안타를 쳐냈습니다.

경기는 9회 기타가와가 적시타를 터트린 오릭스가 2-1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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