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람 핀다고 의심한 남편 찌른 아내
입력 2011-04-28 14:59  | 수정 2011-04-28 15:00
바람 피냐고 의심하며 욕설을 하는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자신의 외도를 의심하는 남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차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27일 오후 10시5분께 전주시 진북동 자신의 집에서 남편 구모(41)씨가 술에 취해 욕설을 하며 바람을 피우냐”고 말하자 흉기로 구씨의 가슴과 팔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구씨는 병원으로 후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경찰에서 욕설을 듣자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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