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비아 사망자 최대 3만 명"

지난 두 달여 동안 리비아 반정부 시위와 내전으로 숨진 사람이 최대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는 미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관리들은 리비아 사태 사망자수를 최대 3만 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존 매케인 의원은 리비아 반군에 무기를 지원하고 연합군 공습을 강화하지 않으면 독재자 카다피가 계속 버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