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지하철역사 화재시 승객 대피 취약"
입력 2011-04-28 10:56  | 수정 2011-04-28 11:06
수도권 지하철 역사 절반 이상이 화재 발생
시 승객과 승무원이 제때 대피하기 어려워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5호선 한 역의 경우 대피시간 재산정 결과 기준시간인 4.9분의 3.7배인 18.1분으로 조사되는 등 5~8호선 148개 역사 가운데 64%인 95개 역사의 대피 시간이 기준시간을 초과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6~7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 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이런 문제점을 적발해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에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감사원은 한강 교량 3곳의 경우 내진 성능이 부족한데도 내진 교량으로 관리되거나 교각과 교량받침을 같이 보강해야 내진성능을 만족할 수 있는데도 교량 받침만 보강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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