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콰도르 화산 용암 분출…'비상'
입력 2011-04-28 10:01  | 수정 2011-04-28 13:43
【 앵커멘트 】
지구촌 화제 소식입니다.
에콰도르 화산이 폭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페루에서는 영국 윌리엄 왕자를 위해 무당들이 의식을 치렀고, 미국에서는 108세 어르신이 장수의 비결을 밝혔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5,023m 높이인 에콰도르 퉁과라화 화산이 용암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수도 키토에서 동남쪽으로 135km 떨어진 이 화산은 지난 25일부터 분출을 시작했습니다.

화산재가 반경 4km까지 분출되면서 4개 지역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당국은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창문도 닫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는 화산 폭발로 4명이 숨졌습니다.

영국의 해리 왕자는 형의 결혼식에 앞선 마지막 일정으로 자국의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로했습니다.

해리 왕자는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북극 탐방에 나섰다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루의 무당들은 윌리엄 왕자의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기원하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무당들은 사랑이 충만한 결혼이 되기를 빈다며 신랑의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사진도 활용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108번째 생일을 맞은 할아버지가 축하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마르셀로 로드리게스 씨는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로드리게스 / 108번째 생일 주인공
- "잘 먹고, 잘 자야 합니다. 가끔 술을 한 잔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늘 취해 있는 것이 아니라, 가끔 말입니다."

미국 뉴햄프셔에서 100세가 된 여성은 생일 선물로 나스카 트랙을 도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레이철 길버트 씨는 자동차를 운전한 지 15년이 넘었지만, 이번 기회만큼은 놓질 수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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