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남주-염정아-한가인, ‘미시스타’가 살아남는 법
입력 2011-04-28 09:07 

여자 연예인이 결혼 후에도 인기를 유지하기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미시 스타들은 대중들의 인기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대한민국 연예계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시스타들은 비싼 집과 명품의상, 고급승용차를 소유한 ‘명품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후속 격인 ‘역전의 여왕으로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시스타 김남주는 결혼 후에도 그녀만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선보였다.
김남주의 차도녀 패션은 커리어우먼 사이에서 열풍이었고 ‘내조의 여왕의 천지애 물결펌 헤어스타일은 폭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연말 ‘연기대상까지 수상한 김남주는 잇단 광고 출연으로 ‘광고의 여왕의 타이틀까지 얻었다.
현재 MBC 드라마 ‘로열 패밀리의 주인공 김인숙 역을 맡고 있는 염정아는 극중 강단 있는 면모와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새로운 ‘미시스타로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에서 선보이는 청담동 럭셔리 로열 룩은 염정아를 ‘럭셔리 패션 종결자로 만들고 있다고.
염정아는 둘째 아이가 있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동안 몸매를 선보이며 여전한 아름다움과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미시스타 한가인이 SBS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보여준 해맑은 미소는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충분했다.
그녀는 각종파티와 행사장에서 작은 액세서리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한가인 패션은 젊은 미시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것은 물론, 미혼여성들까지도 한가인의 패션 트렌드에 열광할 정도다. 그녀의 명품코는 대한민국 여성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꼽는 미의 기준이 되어 있기도 하다.
미시스타들은 결혼 후 안정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깊이 있는 연기뿐만 아니라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유행을 선도하는 등 ‘세련된 미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 방송 제작사 관계자는 이런 열풍에 대해 여주인공들이 외모나 비쥬얼만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던 트렌드는 지났다. ‘동안 외모 추세에도 밀리지 않는 미시 여배우들은 전성기 때의 건재함을 여전히 과시하며 그녀들만의 성숙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풍부한 연기 경험과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돼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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