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티베트 정치지도자에 하버드 출신 상가이 선출
입력 2011-04-28 01:22  | 수정 2011-04-28 01:23
하버드대 출신의 국제법 전문가인 롭상 상가이가 티베트 망명정부의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망명정부의 선거관리위원장인 잠펠 초에상은 전 세계 티베트인 수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총리 선거에서 상가이가 55%를 얻어 다른 후보 2명을 제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정치활동을 그만두고 정신적 지도자로만 남겠다고 밝힌 뒤에 치러졌습니다.
상가이는 앞으로 달라이 라마가 그동안 맡아온 정치활동을 이끌면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더 많은 자치권을 얻어내는 과제를 맡게 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