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실상 4·27 재보선에서 완패한 한나라당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당장 지도부 책임론이 강하게 이는 등 선거 패배의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높은 투표율을 보며 느낀 한나라당의 불안감은 그대로 현실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이번 재보선을 통해서 민심을 얻는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절감했습니다."
승리를 자신했던 강원도, 그리고 최대 승부처인 분당에서 모두 패하면서 충격은 배가 됐습니다.
특히 이 두 곳은 안상수 대표가 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모든 당력을 쏟아부었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어렵다고 봤던 김해에서 값진 승리를 일궜지만, 이는 한나라당이 아닌 김태호 후보 개인의 승리로 봐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을 내세운 2곳은 지고, 오히려 당을 감춘 곳에서는 이긴 것입니다.
때문에 당장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소장파를 중심으로 쇄신론이 불거지면서 당이 급속도로 내홍 상태에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당 지도부 개편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사실상 4·27 재보선에서 완패한 한나라당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당장 지도부 책임론이 강하게 이는 등 선거 패배의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높은 투표율을 보며 느낀 한나라당의 불안감은 그대로 현실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이번 재보선을 통해서 민심을 얻는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절감했습니다."
승리를 자신했던 강원도, 그리고 최대 승부처인 분당에서 모두 패하면서 충격은 배가 됐습니다.
특히 이 두 곳은 안상수 대표가 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모든 당력을 쏟아부었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어렵다고 봤던 김해에서 값진 승리를 일궜지만, 이는 한나라당이 아닌 김태호 후보 개인의 승리로 봐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을 내세운 2곳은 지고, 오히려 당을 감춘 곳에서는 이긴 것입니다.
때문에 당장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소장파를 중심으로 쇄신론이 불거지면서 당이 급속도로 내홍 상태에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당 지도부 개편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