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7 재보선] 높은 투표율…무거운 분위기
입력 2011-04-27 21:29  | 수정 2011-04-27 21:29
【 앵커멘트 】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 기록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 선거캠프는 곤혹스러워하는 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분당 강재섭 후보 선거 캠프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개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자리를 잡았던 주요 캠프 인사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면서 이곳의 분위기는 약간 가라앉았습니다.


분당을의 최종 투표율은 49.1%로 50%에 육박했습니다.

높은 투표율은 보통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젊은 층의 활발한 투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강재섭 후보의 승리가 쉽지만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개표 초기인만큼 강재섭 후보측은 이번만은 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당을 가운데서도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의 투표율이 높고, 젊은 층이 출근한 이후인 오전 9시 이후에도 투표율이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분당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높은 투표율이 젊은 층이 활발히 투표한 결과인지 아니면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인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관측입니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강재섭 전 대표는 개표 상황을 보며 선거상황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분당 강재섭 캠프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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