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이틀째 숨 고르기…40P 출렁
입력 2011-04-27 17:41  | 수정 2011-04-27 17:53
【 앵커멘트 】
코스피가 이틀째 숨 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중 40포인트나 오르내리며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가 이틀째 쉬어갔습니다.


코스피는 0.4포인트, 0.02% 소폭 오르며 2,206.7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25P 급등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2,231.47로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외국인이 6천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겨우 막았습니다.

그동안의 주도업종이 부진하고 소외됐던 업종이 두각을 나타낸 하루였습니다.

지지부진하던 건설주는 5% 넘게 급등하며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현대건설이 7%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과 GS건설 등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증권주들도 강세였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이 5% 넘게 올랐고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오랜만에 올랐습니다.

반면 그동안 시장을 주도한 화학업종은 3% 가까이 떨어졌고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주들도 급락했습니다.

현대위아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덩달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포인트, 0.63% 하락하며 518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80전 내린 1,079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