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순신 장군 고문서 13점 보물 지정
입력 2011-04-27 16:32  | 수정 2011-04-27 18:02
【 앵커멘트 】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이순신 장군의 고문서 13점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또, 내일(28일)부터 이틀간 이순신 장군 탄신 행사가 열리고, 기념관도 선을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에 국가 보물 1564호로 지정된 기복수직교서.

선조 임금이 이순신 장군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교서입니다.

이순신 장군을 통제사에서 물러나게 해 패전 원인이 된 것을 후회한다는 구절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임진왜란을 극복하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의미가 깊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 인터뷰 : 송대성 / 현충사 관리사업소 기획운영과장
- "우리 수군이 다시 제해권을 확보하고 우리나라를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중요한 교서가 되겠습니다."

이밖에 충무공이 무과에 급제하고 받은 교지인 무과급제교지와 군량 확보 방안을 일러준 둔전검칙유지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이순신 장군 고문서 5종 13점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내일(28일)과 모레(29일) 이틀간은 제446회 충무공 탄신 행사가 열리고, 이순신 장군 기념관도 문을 엽니다.

전시동에서는 난중일기와 칼 등 유물 40여 점이 전시되며, 임진왜란과 조선수군, 노량해전 영상물 등 충무공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은 장군의 생애와 사상, 당시 상황을 집중 연구하는 곳으로 활용하면서 관련 특별전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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