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대 男 바비큐 파티하려다 여자 친구 바비큐 만들 뻔.
입력 2011-04-27 13:59  | 수정 2011-08-23 14:01
여자 친구에게 이벤트를 해주려다 실수로 여자 친구의 몸에 불을 붙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5일 여자 친구와 바비큐 파티를 하려던 영국의 10대 남성이 실수로 여자 친구의 몸에 불을 붙인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23일 크리스 플린토프(19)는 여자친구 린제이 플랜트(19)와 바비큐 파티를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비큐 숯에 불이 잘 붙지 않았고 크리스는 석유를 부어 불을 붙이려 했다. 그 때 크리스의 손에 불이 옮겨 붙었고, 당황한 크리스는 불 붙은 석유그릇을 던져버렸다. 이 그릇은 여자 친구인 린제이의 다리에 맞았고 그녀는 다리에 불이 붙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곧바로 출동한 응급대원에 의해 린제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그녀는 발목에서부터 허벅지까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남자친구인 크리스는 손에 가벼운 화상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대변인 빌 고프는 바비큐 숯에 불을 붙일 때는 석유, 파라핀이나 인화성이 강한 액체를 쓰지 말 것을 당부하며 바비큐 파티를 할 때는 항시 소화기를 주위에 가져다 놓으라고 말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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