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족 여성, 남편 폭행 못 견뎌 살해 뒤 자수
입력 2011-04-27 13:31  | 수정 2011-04-27 13:43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조선족 여성이 남편을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조선족인 54살 여성 김 모 씨가 오늘(27일) 오전 5시쯤 '남편을 죽였다'며 파출소에 자수해 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어제(26일) 오후 남편 57살 이 모 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나일론 등으로 손발을 묶고 나서,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2006년 12월 입국해 이 씨와 결혼한 후 남편이 자주 폭력을 휘두르자 평소 앙심을 품어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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