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도에서 즐기는 4세대 이동통신…KT 와이브로 4G
입력 2011-04-27 05:02  | 수정 2011-04-27 07:41
【 앵커멘트 】
세계적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가 이동통신에서도 앞서가게 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지금보다 3배 빠른 이동통신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에 이동통신기술이 힘을 실었습니다.

제주도의 유명 관광명소인 섭지코지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은 다양한 정보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아냅니다.

▶ 인터뷰 : 헬만 미스터 / 관광객
- "제주도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데 매우 빠르고 놀랍다."

평소 나무에 관심이 많은 천영주씨는 한라산을 등산하면서 나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바로바로 올립니다.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즐기면서도 무선 공유기만 있으면 이동 중에도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KT가 유명관광지의 95%에 해당하는 곳에 4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 4G를 깔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기존 이동통신보다 3배 빠른 와이브로 4G 서비스는 제주도 시내를 비롯해 관광지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KT는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전국 82개 시에서 와이브로 4G 망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채 / KT 회장
- "전국적으로 와이브로 4G 망을 대폭 강화해서 완성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진정한 4세대 이동통신인 LTE망을 구축하기에 앞서 와이브로 4G로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7월부터 수도권과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4세대 이동통신, LTE 상용서비스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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