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헤드' 류덕환 "80% 이상 팬티 바람으로 촬영"
입력 2011-04-26 13:10 

배우 류덕환이 속옷차림으로 연기를 한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류덕환은 2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 제작보고회에서 80% 이상 팬티만 입고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류덕환은 일종의 노출연기인데 촬영 전 몸을 만들었냐”는 질문에 ‘헤드를 찍기 두 달 전 ‘에쿠우스라는 연극을 할 때도 팬티만 입고 나왔다”며 영화 찍을 때 연극의 연장선이라 느껴져 노출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영화 속 ‘홍제는 집에서도 팬티, 납치당한 후에도 팬티만 입는 자유분방한 인물이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옆에 있던 데니안은 팬티 전문배우가 탄생했구나 생각했다”며 극중 마주치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팬티 입은 모습을 실제로 보진 못했다. 굉장히 아쉽다”고 농을 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덕환은 극중 신홍주(박예진 분)의 사고뭉치 동생이자 아르바이트 중 우연히 배달물건을 확인하고 의문의 납치를 당하는 ‘홍제 역을 맡았다.
한편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우연히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열혈 여기자의 종횡 무진 추격전을 그렸다.
‘신홍주 기자 역의 박예진과 류덕환, 백윤식, 오달수, 데니안 등이 열연을 펼쳤다. 오는 5월 26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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