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곳 중 4곳, 직장 내 보육시설 의무 미이행
입력 2011-04-26 12:22  | 수정 2011-04-26 13:54
직장 내 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 10곳 중 4곳 이상이 보육시설 설치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 직장 보육시설 설치 의무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시 여성근로자가 300인 이상이거나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인 대상사업장 576개 중 59%인 340개소만이 직장 내 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5.7% 포인트 증가한 수치지만, 41%의 사업장은 직장 내 보육시설 설치 또는 보육 수당 지급 등 관련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업장들은 의무 미이행 사유 1위를 보육 수요 부족, 2위를 재정 부담, 다음은 부지 확보 곤란으로 꼽았습니다.

[ 강나연 / melot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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