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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문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 애도 “옆집 할아버지 같았던 분인데..”
입력 2011-04-26 12:10 

원로 배우 김인문씨가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5일 오후 6시 34분 경 서울 동국대학교 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인은 2005년 8월 뇌경색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등 뜨거운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2008년 뇌경색을 딛고 CF를 촬영해 눈길을 끈 바 있으며, 2010년 영화 ‘독짓는 늙은이 촬영 도중 방광암이 발견돼 다시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다.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해 1968년 TBC 특채탤런트로 방송에 입문한 이래로 ‘대표작으로는 1990년부터 18년간 방송된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면서 ‘서민 연기의 1인자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여준 당신이 진정한 연기자입니다.”,옆집 할아버지 같았던 분이 돌아가시니 믿을 수 없다.”,정말 훌륭한 연기자가 또 별이 되셔서 안타깝습니다.”는 등의 애도의 뜻을 보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되어있으며, 발인은 3일장으로 오는 27일 치러질 예정이다.
[MBN 컬쳐앤디자인 양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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