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빅맥' 처음 먹고 9억 꿀꺽! 거액 당첨된 ‘대박 소년’ 화제
입력 2011-04-26 11:18  | 수정 2011-08-23 14:04
햄버거를 먹다 ‘억 소리나는 초대형 이벤트에 당첨된 10대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 잉글랜드 중동부 링컨셔에 사는 조쉬 사르젠트(17)가 맥도날드 모노폴리 프로모션에 응모해 9억원에 당첨되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의 모노폴리 프로모션은 맥도날드에서 음료수나 특정 버거에 따라 나오는 게임 피스를 모아 한 구역을 완성하면 그에 따르는 상품이나 상금을 받는 방식이다.

연중행사로 기획된 이 이벤트는 5달러에서 수 백 만 달러까지 다양한 상금이 걸려있지만 당첨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쉬는 빅맥세트를 구입한 뒤 그동안 자신이 모은 쿠폰으로 모노폴리 프로모션에 응모했고, 50만 파운드, 약 8억 93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얻게 됐다.

그는 "프렌치프라이나 간단한 음료 쿠폰을 더 얻을 생각으로 응모했는데, 큰 상금을 받게 되어 매우 놀랐다."며 "당첨 사실을 믿기 어려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조쉬는 이번 이벤트 당첨 이전까지 빅맥 세트를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밝혀 그가 ‘억세게 운 좋은 사람임을 증명했다.

맥도날드 측은 "꿈 많은 젊은 청년이 이벤트에 당첨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상금을 유용하게 쓰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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