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신지는 김종민 씨가 갑자기 대체복무를 가고 빽가 씨가 뇌종양 수술을 받았을 때,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 생방송 무대에서 발라드를 부르다가 벌벌 떨었다”며 알코올 중독이나 다이어트 약 복용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아 너무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항상 옆에 함께 하던 멤버들이 없어 무서웠던 신지. 하지만 떨고 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더 떨렸다. 노래가 끝나고 내려오자마자 실신했다”고 밝히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신지는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가 됐는데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떨고 있는 내 모습이 한심했다. 사람들도 무서웠고 가족들이 상처도 많이 받았다”며 그 후 무대에서 발라드를 못 부른다. 트라우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신지는 얼마 전 김제동 씨가 ‘너무 떨리면 자신 있을 때까지 하지마라고 말해줘 용기를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지를 비롯해 박수홍, 박경림, 김종민이 출연해 연예인 인기의 명암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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