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지, 발라드 못 부르는 이유… 트라우마 때문?
입력 2011-04-26 11:01 

코요태 신지의 무대 울렁증이 트라우마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신지는 김종민 씨가 갑자기 대체복무를 가고 빽가 씨가 뇌종양 수술을 받았을 때,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 생방송 무대에서 발라드를 부르다가 벌벌 떨었다”며 알코올 중독이나 다이어트 약 복용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아 너무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항상 옆에 함께 하던 멤버들이 없어 무서웠던 신지. 하지만 떨고 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더 떨렸다. 노래가 끝나고 내려오자마자 실신했다”고 밝히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신지는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가 됐는데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떨고 있는 내 모습이 한심했다. 사람들도 무서웠고 가족들이 상처도 많이 받았다”며 그 후 무대에서 발라드를 못 부른다. 트라우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신지는 얼마 전 김제동 씨가 ‘너무 떨리면 자신 있을 때까지 하지마라고 말해줘 용기를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지를 비롯해 박수홍, 박경림, 김종민이 출연해 연예인 인기의 명암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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