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원전 주변 토양 세슘 오염 심각
입력 2011-04-26 10:36  | 수정 2011-04-26 10:46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신문은 문부과학성의 발표를 인용해 원전에서 북서쪽으로 4km 떨어진 후타바마치 토양에서 1kg당 38만 베크렐의 세슘-137이 검출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토양에서 측정된 세슘 가운데 최고치라고 보도했습니다.
대기 중 먼지의 방사성 물질은 원전에서 4㎞ 떨어진 후타바마치의 경우 1㎥당 요오드-131이 법정기준치의 62배에 해당하는 310베크렐이 검출됐고, 세슘-137은 3배가 넘는 110베크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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