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박정아, 정애리-이장우에 "지저분한 사람들" 독설

조필용(김성원 분) 회장이 홍혜숙(정애리 분)과 김도진(이장우 분)의 음모를 알아챘다.
2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145회에서는 윤새와가 홍혜숙 모자가 카멜리아 호텔을 차지하려는 속셈을 파악, 이들을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선우(정은우 분)와 김도진의 공모를 의심하던 윤새와는 지인으로부터 "계좌는 제각각인데 매입은 동시에 이뤄졌다"는 말을 듣고는 이들의 계략을 확신했다.
입덧 때문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윤새와는 자신을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본 김도진을 떠올렸다. 그는 "누군 애기 때문에 물 한모금도 못 마시는데... 내가 김선우 카드를 내밀어도 그렇게 매몰차게 나올 수 있는지 보자"며 복수를 다짐, 김도진을 찾아갔다.

윤새와는 조필용의 방을 나와 임시 주주총회에 가는 김도진과 홍혜숙을 호텔 복도에서 맞딱뜨리게 된다.
김도진이 "무슨 할 말이 남았냐"며 매몰차게 대했고 홍혜숙 역시 "이미 끝난 사이 아니냐. 지금 지저분하게 뭐하는 짓이냐"며 윤새와에게 냉정하게 대했다.
윤새와는 "지저분? 정말 지저분하고 흉한 사람들은 어머니와 도진씨다. 김선우씨에게 내부고발 사주하고 회장님이 주식 내놓자마자 사들인 것 어머니와 도진씨 아니냐. 지저분한 행각을 한 사람들은 내가 아니라 어머니와 도진씨다"며 진실을 폭로했다.
그러나 홍혜숙은 "네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미 늦었다"며 비웃었고 윤새와는 "이미 늦었다는 것이 무슨 뜻이지"라며 홍혜숙의 속뜻을 파악하려 했다.
이때 조필용 회장이 윤새와의 바로 뒤에 나타났고 성난 얼굴로 윤새와를 바라봤다. 윤새와와 홍혜숙 모자의 말을 엿들은 것.
조필용 회장이 모든 상황을 알아챈 가운데 김도진과 홍혜숙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