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어느 지역도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승패에 영향을 미칠 막판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현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날씨는 어느 편?
평소라면 특별할 것 없는 봄비 소식에 정치권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25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와 강원지역에는 투표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표율이 결정적 변수가 되는 재보선에서 선거 당일 날씨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분당지역에서는 교통상황과도 연계돼 투표율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강원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60% 이상의 투표율 기록했지만, 궂은 날씨에 노년층의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불법선거운동 논란, 파장은?
선거전 막판으로 갈수록 혼탁선거 양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폭로와 비방전이 정치에 관심이 있던 유권자들의 투표의지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반대로, 오히려 불법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법 전화홍보 논란'과 '허위 문자메시지 발송' 난타전이 강원도를 넘어 분당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성국 / 정치평론가
- "분당을 유권자들도 강원도에서 어떤 사건 벌어졌는지를 다 안단 말이죠. 다 연관을 가지고 다 영향을 받죠. 유권자들이 굉장히 화가나 있다…"
안심할 수 없다, 돌발변수!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을 유권자들에게는 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이 돌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층 표심을 고려해 여야 후보들과 지도부 모두 마지막까지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어느 지역도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승패에 영향을 미칠 막판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현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날씨는 어느 편?
평소라면 특별할 것 없는 봄비 소식에 정치권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25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와 강원지역에는 투표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표율이 결정적 변수가 되는 재보선에서 선거 당일 날씨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분당지역에서는 교통상황과도 연계돼 투표율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강원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60% 이상의 투표율 기록했지만, 궂은 날씨에 노년층의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불법선거운동 논란, 파장은?
선거전 막판으로 갈수록 혼탁선거 양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폭로와 비방전이 정치에 관심이 있던 유권자들의 투표의지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반대로, 오히려 불법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법 전화홍보 논란'과 '허위 문자메시지 발송' 난타전이 강원도를 넘어 분당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성국 / 정치평론가
- "분당을 유권자들도 강원도에서 어떤 사건 벌어졌는지를 다 안단 말이죠. 다 연관을 가지고 다 영향을 받죠. 유권자들이 굉장히 화가나 있다…"
안심할 수 없다, 돌발변수!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을 유권자들에게는 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이 돌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층 표심을 고려해 여야 후보들과 지도부 모두 마지막까지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