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태지 이혼 소식 후 음원판매 4배 증가
입력 2011-04-25 15:10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결혼 및 이혼 사실이 전해져 연예계에 충격을 던져준 가운데, 서태지 관련 기존 음원 판매량이 평소보다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www.gaonchart.com)는 25일 "지난 주말 동안 멜론, 벅스, 도시락 등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서태지씨 관련 음원의 다운로드수를 집계한 결과 평소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태지의 음원중 다운로드가 가장 급격히 증가한 노래는 '서태지와 아이들'(1993년 발매)의 정규 2집 수록곡인 '너에게'가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널 지우려 해' '슬픈 아픔' 등이 인기를 모았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신비주의에 쌓여있던 서태지의 결혼과 이혼 소식에 팬들은 적잖은 충격과 혼란을 받았다. 아무래도 서태지가 이지아를 처음 만나 결혼에 이르기까지 나온 노래들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너에게'는 서태지의 노래 중에서도 드물게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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