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제2의 박지성'을 찾아라…선진 클럽형 시스템 도입
입력 2011-04-25 14:35  | 수정 2011-04-25 20:59
【 앵커멘트 】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부산지방공단 스포원과 부산 FC가 손을 잡았습니다.
선진 클럽형 축구시스템 보급과 함께 유소년 축구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됐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침없는 공격과 멋진 슈팅.

어린 선수들의 경기지만, 패기와 열정은 프로 선수들의 경기 못지않습니다.

제2의 박지성을 꿈꾸며 땀 흘리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부산지방공단 스포원과 부산 FC가 손을 잡았습니다.

스포원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장과 풋살구장을 개방하는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춘한 /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
- "다양한 스포츠 교실을 마련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중에서 처음으로 정용환 축구 교실을 개설하게 됐고…"

꿈나무 육성은 86년 멕시코 월드컵과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주장을 맡았던 정용환 감독이 지도에 맡습니다.

정 감독은 축구 저변 확대와 함께 유망주 발굴에 힘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용환 /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 "시설이 없었는데, 유럽에는 이미 출발한 지 오래됐습니다. 체계적인 시설과 인프라 등을 활용하면 선진 축구를 따라가지 않을까?…"

스포원과 부산 FC가 마련한 축구교실이 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산실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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