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7년 만에 꽃피운 '시체꽃'…썩는 냄새 진동
입력 2011-04-25 11:37  | 수정 2011-04-25 13:27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자 일명 '시체꽃'으로 알려진 '타이탄 아룸'이 스위스에서 17년 만에 꽃을 피웠습니다.
스위스 바젤대학교식물원에서 개화한 '시체꽃'은 보통 7년에 한 번 피며, 꽃을 피운 지 48시간 만에 지는 희귀식물로 전 세계에 100여 그루밖에 없습니다.
또, 무려 800m 떨어진 곳까지 특유의 썩은 고기냄새를 퍼뜨려 '시체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성장 속도도 무척 빨라서 하루 최대 10cm 정도 자라고, 꽃잎의 지름은 84cm, 전체 크기는 최대 3m에 이르는 초대형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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