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은 지난 22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에서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아픔까지도, 가려진 진실과 그 이유까지도 사랑하는 것”이라며 다 지나가리라 곁에서 말해줄 수 없는 현실이 마음 아플 뿐.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처음 당신을 알게 된 그 때 보다도 훨씬 더 많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돌아 와 주실 날만 기다릴게요...”라고 덧붙였다.
23일 오후에도 하나의 대상이 하나의 의미를 갖는 건 아니다. 하나의 의미로 생성되었다가도 시간의 흐름에 또 다른 의미가 더해지기도 하고 처음의 의미는 사라지기도 한다. 두 의미가 공존한다고 해서 그것이 진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곡에 담긴 의미를 의심하며 마음 아파하지 말아요”라며 서태지의 노래를 둘러싼 여러 해석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태지에게 흔들리지 않는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최송현은 평소에도 서태지의 열혈팬임을 밝힌 바 있다.
서태지는 1997년 미국에서 이지아와 결혼, 2006년까지 법적 부부였다는 사실이 이지아 소속사를 통해 공개됐다. 이지아는 지난 1월 19일 서울 가정법원에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권 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지아 측은 이지아가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고,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지아가 2006년 이미 미국 법원에서 이혼소송과정 중 재산권 행사를 포기했다는 보도도 알려지며 향후 두 사람의 공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