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시, 정비예정구역 32곳 해제 추진
입력 2011-04-25 10:50  | 수정 2011-04-25 10:53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주민들의 개발 의지가 약한 32곳에 대해 지정을 해제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시 전체 정비예정구역 315곳 가운데 개발이익이 기대에 못 미쳐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추진위원회조차 구성이 안 되는 등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약해 구청장이 대표로 제출한 32곳의 해제 신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해제 구역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시는 해제가 확정된 구역에 주민 의견을 물어 아파트 단지처럼 방범·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주택단지 '휴먼타운'을 우선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은 영등포구가 양평동 3가와 당산동 5가 등 5곳으로 가장 많고 마포구와 성북구가 4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최대 면적은 동대문구 제기동 67번지로 9만 8,000여 ㎡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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